'프라하의 봄'이라 불리는 프라하의 5월 음악 페스티발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946년에 시작된 수많은 프라하 문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이다. 1946년,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창설 50주년에 맞추어 당시 상임 지휘자인 라파엘 쿠벨리크에 의해 창설되었다. 페스티발의 스폰서는 체코 대통령이 맡을만큼 대단한  무게가 실려있다. 음악제는 매년 5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약3주간 이어진다. 전통적으로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는 체코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 스메타나의 서거일인 5월12일을 기념하는 날에 그의 교향시 <나의 조국>을 공연함으로써 시작된다. 2007년 페스티발은 페트르 알트리히터(Petr Altrichter)가 지휘하는 브르노 필하모닉(Brno Philharmonic)의 연주로 개막이 됐다. 이 페스티발을 기점으로 프라하에서는 10월까지 다양한 연주회와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스메타나, 드보르작, 야나첵 등 체코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이 매년 연주된다. 페스티벌은  체코 출신의 연주자들, 체코 교향악단, 프라하시립 교향악단,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프라하 실내 교향악단 등의 공연이 중심을 이루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계 정상급 악단과 연주가들도 대거 초청한다. 또한 이 페스티발에서 초연되는 다양한 새로운 작품들은 늘 세계 악단의주목을 받는다. 페스티발의 규모는 다음과 같은 제1회 당시의 초청 아티스트 리스트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Karel Ančerl, Leonard Bernstein, Sir Adrian Boult, Rudolf Firkušný, Jaroslav Krombholc, Rafael Kubelík, Moura Lympany, Yevgeny Mravinski, Charles Munch, Ginette Neveu, Jarmila Novotná, Lev Oborin, David Oistrach, Jan Panenka 페스티발의 공연은 스메타나 홀, 드보르작 홀, 국립 오페라 극장, 시청 등 프라하의 수많은 바로크, 로코코 궁전들의 역사적 홀과 모차르트가 한때 살았고 현재는 모차르트 기념박물관인 베드람카, 드보르작 기념박물관, 스메타나 기념박물관, 아녜쉬카 수도원 내의 말테즈 정원, 발트슈타인 정원, 문화궁전, 성루카 교회, 토마스 교회, 미쿨라쉬 교회 등에서 이루어진다. 페스티발 기간에 함께 열리는 콩쿠르는 예선이 5월 7일부터 시작되고 본선은 페스티발 중간쯤에 시행되고 있다.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 피아노, 현악4중주, 성악, 오르간, 목관 및 금관 악기가 4~6년 주기로 개최된다. 지휘와 작곡
분야의 콩쿠르도 있다. 부문별로 1등부터 3등까지 상이 주어지고, 별개의 특별상도 수여된다.

https://festival.cz/en/competition/

2023년 5월12일-6월04일